네이마르. (사진=PSG 트위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2억2000만 유로(약 2951억원) 돈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툴루즈와 홈 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PSG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2억2000만 유로 돈값은 물론 에이스로서의 자격도 입증했다.
네이마르는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네이마르가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1분 동점골을 만들었고, 전반 35분에는 아드리랑 라비오의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 24분 마르코 벨라티가 퇴장 당했지만, PSG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후반 30분 카바니의 페널티킥 골을 만들었다. PSG는 후반 33분 티아구 실바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7분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다시 툴르즈 골문을 열었다. 4-2. 사실상 승리가 굳혀졌다.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네이마르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후반 39분 라이빈 쿠르자와의 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직접 툴루즈의 골문을 공략했다. 페널티킥 유도를 제외하고 2골 2어시스트.
프랑스 데뷔전이었던 지난 14일 갱강전 1골 1어시스트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다. PSG 소속으로 데뷔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은 1997년 플로리앙 모리스 이후 네이마르가 처음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리그앙 득점 2위(83골) PGS의 공격력은 네이마르가 합류한 뒤 한층 강해졌다. PSG가 툴루즈전에서 때린 유효 슈팅만 15개. 최근 리그앙 10시즌 동안 가장 많은 유효슈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