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가 다음 달 3일을 제 102회 총회주일로 지킨다. 통합총회는 제102회기 주제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로 정했다.
예장통합 최기학 부총회장은 총회주일 설교를 통해 "세상 사람이 교회로 찾아오도록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세상 속으로 찾아가야 한다"면서 거룩한 복음으로 무장하고 세상속으로 나가는 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최 총회장은 특히 마을 목회를 강조했다. "마을이 교회가 되고, 마을 주민이 교인이 돼야 한다"면서, 교회가 속한 마을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교회가 돼야 한다는 거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목회, 다양한 패러다임으로 작지만 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총회는 총회주일 설교를 비롯해 예배문을 제작해 전국교회에 배포하고, 총회주일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년에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단체들이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총회 주제를 동일하게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지난 2001년 이후 해마다 9월 첫째 주일을 총회주일로 지키고 있다. 총회주일 헌금은 총회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