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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란계 농장서도 살충제 검출…껍질표시 '04씨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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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경기도 양주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인천에서도 살충제 잔류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산란계 농장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강화군 지역 농장 1곳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0.0167㎎/㎏(코덱스기준0.01㎎/㎏) 검출돼 부적합 농가로 판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당초 인천 15개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은 없다고 17일 밝혔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친환경 인증 농장 5곳에 대해 재조사한 결과 부적합 농가 1곳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부적합 판정 농가가 보관 중인 계란 3만6천 개의 출하를 중지시키고, 유통 중인 물량 2만1600개를 즉시 회수·폐기토록 했다.

이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껍질에 표기된 표시는 '04씨케이'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관내 재래시장에서 22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부적합 농가(품목)에 대하여는 해당지역에 결과를 알려 출하중지 및 회수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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