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고의 역사 유적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 (사진=자유투어 제공)
일상이 스트레스로 가득할 때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큰 위안이 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그 곳의 풍경, 분위기를 느끼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편안한 쉼을 안겨주는 여행지 캄보디아에서 여유를 만끽해보자.
◇ 앙코르와트동남아시아 최고의 역사 유적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 톤레삽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아코르 언덕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전반에 수리아바르만 2세가 힌두교의 비슈누 신과 일체화한 자신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했다.
정교한 벽 조각, 층층의 돔, 신비주의 철학 등 다양한 이유들이 어우러져 불가사의로 꼽히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캄보디아 제국에서는 앙코르와트를 모방한 수 많은 사원들이 나타났지만그 어떤 것도 앙코르와트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앙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로서 자야바르만 7세 때 세운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한 불교 건축물 앙코르톰. (사진=자유투어 제공)
◇ 앙코르톰
앙코르와트에서 북쪽에 위치한 앙코르톰은 앙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로서 자야바르만 7세 때 세운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한 불교 건축물이다. 앙코르톰을 둘러싼 4면의 성관은 히말라야 산맥을 의미한다. 앙코르톰에는 동서남북 4개 대문과 바깥 세계와 연결되는 ‘승리의 문’까지 모두 5개의 성문이 있는데 현재 여행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성문은 남대문 뿐이다.
앙코르톰 동쪽에 위치한 타프롬사원의 원래의 이름은 라야비하라였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타프롬 사원앙코르톰 동쪽에 위치한 타프롬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비는 마음에서 사원을 지었으며 원래의 이름은 라야비하라였다. 앙코르 유적지 중 크기가 가장 크며 당시 2500명의 성직자와 1만2000명의 하급 성직자가 사원을 관리 할 정도로 영화를 누렸던 사원이다. 하지만 지금은 커다란 나무 뿌리가 사원의 벽과 지붕에 내려 앉으면서 서서히 파괴돼 가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톤레삽 호수. (사진=자유투어 제공)
◇ 톤레삽 호수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내륙 어장의 하나인 톤레삽 호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다. 이 호수는 6000년 전 캄보디아의 지층이 가라 앉는 지각 작용이 발생하면서 형성됐다. 톤레삽 호수는 메콩강이 범람할 때 완충 작용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도인 프놈펜과의 주요 수로로도 이용됐다.
톤레삽 호수는 민물 어류가 풍부해 물새나 수생동물, 양서류가 살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우기가 시작되는 6월 전까지는 습지에서 고기를 잡는 물새들의 모습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자유투어는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톤레삽 호수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에는 과일 바구니와 아로마 향초, 전신 마사지 1시간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