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 홍보 사이트 운영 광고비 69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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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성매매 업소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광고비 수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매매알선등 처벌법의 혐의로 총책 A(31) 씨와 관리자 등 27명을 붙잡아 A 씨와 총괄운영자 B(3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매매와 유사성행위 업소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69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원 모집을 위해 사이트에 음란물 3만 4천편을 게시해 유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 사무실을 분산해두고 서버관리책, 프로그래머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 중이던 서버 3개를 압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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