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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년 안에 美 프리미엄 빌트인 모노그램 누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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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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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논현동에 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UITE) 쇼룸'을 개관한 LG전자가 3년안에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모노그램'을 누르고 5위 안에 들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 쿠킹, 빌트인 BD 담당인 송승걸 전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목표를) 아직 금액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올해를 미국 진출 원년으로 보고 3년안에 미국 시장에서 '탑파이브' 안에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1위는 서브제오 앤 우퍼이고 2위는 써마도, 3위는 바이킹, 4위는 밀레이며 모노그램이 5위 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3년안에 모노그램을 누르고 5위안에 들겠다는 것이 LG전자의 포부다.

노영호 빌트인 사업실장은 "글로벌 빌트인 시장이 450억 달러 규모이고 이 가운데 15% 정도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빌트인 전체 규모는 6,0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고객니즈 세분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성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주택가격의 10% 정도를 통상 주방에 쓴다면서 우리나라도 6억원 짜리 집이면 6천만원 정도는 주방에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보여주고 체험하지 못하게 한게 단점"이라면서 "브랜드를 충분히 알리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오늘 같은 체험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노영호 사업실장은 "LG브랜드가 2001년 미국에 들어가서 10여년만에 최고 마켓쉐어를 달성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혁신을 통해 짧은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빌트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오픈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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