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득점왕 경쟁 변수' 수원 조나탄, 발목 부상 8주 결장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8주 결장이 예상되는 조나탄. (사진=수원 삼성 제공)

 

K리그 클래식 득점왕 경쟁에 변수가 생겼다.

수원 삼성은 16일 "조나탄이 두 차례 정밀검사 결과 오른 발목 내측 복사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소 8주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전반 38분 김원균의 태클에 발목을 다친 뒤 교체됐다. 14일 구단지정병원인 동수원병원에서 MRI를 찍었고, 오른 발목 내측 복사펴 골절 진단을 받았다. 16일 구로고대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았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구단 주치의 박승면 박사는 "골유합을 위해 4~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나탄의 상태를 설명했다.

조나탄은 4주 동안 깁스를 한 뒤 경과에 따라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나탄의 부상으로 득점왕 판도도 확 달라질 전망이다. 조나탄은 현재 19골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데얀(서울)과 3골 차. 특히 7월 이후에만 10골을 터뜨리는 등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였다.

8주 후 복귀한다면 10월 중순이다. K리그 클래식이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눠진 뒤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적어도 7경기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역시 여름 페이스가 무서웠던 데얀에게 무게가 쏠릴 수밖에 없다. 15골의 자일(전남 드래곤즈)과 양동현(포항 스틸러스)까지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조나탄의 부상은 수원에게도 악재다.

수원은 조나탄의 무서운 득점포와 함께 5연승을 내달리며 2위까지 올라다. 하지만 최근 3경기 1승1무1패로 다소 주춤하다. 승점 46점으로 2위 울산 현대와 1점 차에 불과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가 2점 차로 쫓고 있다. 가장 강한 무기 없이 8주를 버텨야 한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