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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집값 안정세 정착 노력…8·2 대책 보완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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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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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8·2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집값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바탕을 두고 9월 말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계획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2 대책 후 여러 상황이나 보완조치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보완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시장에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오늘은 보고였고 확정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보완조치가 투기에 대한 보완인가, 서민이 집을 못 사는 등의 부작용에 대한 보완인가'라는 질문에는 "다 포함돼 있다"라고 답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8·2 부동산 정책의 후속 조치로 보유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8·2 대책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가에 대해 질문하자, "언론 평가 그대로"라고만 전했다.

이어 "강남을 포함해 전국이 안정추세라는 것이 언론에 나와 있고, 그런 동향 보고가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정책적 측면의 보고가 있었고 확정돼야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국민소통 플랫폼'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박수현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를 개편, 국민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청와대 홈페이지는 청와대 소통의 중심이자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국민소통 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 각종 청와대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편집 영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 콘텐츠는 '청와대 온에어'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며, '청와대 브리핑', 청와대 이야기' 등이 '청와대 뉴스룸' 코너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미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과 국무위원이 출연한 정책 동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소개와 연설자료, 문 대통령의 영상, 정책 통계, 일자리 상황판 등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국민소통광장'도 홈페이지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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