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국민의당 의원. (사진=자료사진)
'원룸 여성 폭행'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임한 김광수 국민의당 국회의원(59·전주갑)이 모든 당직의 사퇴 입장을 밝혔다.
1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출석한 김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저는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직과 국민의당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등 모든 당직을 즉각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방의원, 국회의원으로서 살아 온 20년에 가까운 정치인생을 자숙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그런 시간을 갖겠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한 점 의혹없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며칠 밤을 뜬눈으로 지샜다. 우선 이번 일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나 사실 관계를 떠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새벽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원룸에서 A(51·여) 씨와 소란을 피우다 이웃 주민들의 가정폭력 의심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 의원은 A 씨는 선거캠프에서 알게 됐으며 자해가 걱정돼 찾아가 말리는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말했지만 A 씨가 김 의원의 부인이 아닌 탓에 내연 논란 등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