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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영희, ‘마돈나’ 김연자 꺾고 2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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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복면가왕’ ‘영희’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영희’는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6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2연승에 성공했다.

앞서 영희는 ‘아기해마’로 출연한 가수 케이윌을 꺾고 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 펼쳐진 가왕 결정전에서 서지원의 ‘내눈물 모아’를 선곡, 풍부한 감정 표현력과 파워풀한 성량을 과시해 박수를 받았다.

‘영희’에 맞선 도전자는 어반자카파 박용인과 야다 출신 가수 전인혁을 제치고 올라온 ‘마돈나’였다.

‘마돈나’는 이날 마야의 ‘진달래꽃’과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 연륜이 묻어나는 노래 실력을 뽐내며 가왕의 자리를 위협했다.

그러나 새로운 가왕은 탄생하지 않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영희’가 56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마돈나’를 제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해 가면을 멋은 ‘마돈나’의 정체는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김연자였다.

김연자는 “출연을 결정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오늘 너무 행복했다. 언젠가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가왕 자리를 지킨 ‘영희’는 “‘마돈나’님의 감동적인 무대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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