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성도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생명나래교회가 12일부터 사흘동안 강원도 홍천 위드엘 수양관에서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
남,북한 성도들이 교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생명나래교회(하광민 목사)가 12일 강원도 홍천의 한 수양관에서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열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생명나래교회 여름수련회에는 탈북민 성도 40여 명을 포함해 80여 명이 은혜의 동산에 올랐다.
하광민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각기 다른 고향과 배경에서 모인 우리 공동체는 복음이 아니면 하나될 수 없다"면서 "광야의 길을 걷는 우리 인생 길에 은혜의 샘물이 솟아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물물아 솟아나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생명나래교회 여름수련회는 예배와 레크레이션, 성경드라마 프로그램을 통해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또, 저녁 집회 시간에는 남북 성도공동체인 생명나래교회의 부흥과 한반도 평화 통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4년 3월 개척한 생명나래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으로 현재 탈북민을 포함해 100여 명의 성도들이 '통일 선교' 비전을 품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