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지품 복숭아, 서울 송파 직판행사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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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덕군청 제공)

 

경북 영덕 복숭아가 서울 직판행사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덕군 지품면은 지난 10일 지품면 한농연과 신안마을회 작목반으로 구성된 농가와 군청 담당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여해 자매결연도시인 송파구 방이1동에서 '2017년 우수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작목반에 따르면 이날 준비한 복숭아 4t 물량이 오전에 전량 매진됐는가 하면, 추가로 200박스 택배신청을 받는 등 이날 하루에만 1천 5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영덕군은 영덕~상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국도변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으나, 이번 자매결연 직거래 행사를 통해 최상품의 영덕 복숭아를 홍보·판매하는 등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조현국 지품면장은 "자매결연지인 방이1동 주민들에게 영덕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자매결연 활성화는 물론,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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