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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가라' 어른들을 위한 허니문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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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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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덜트 온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모리셔스 리우르몽 리조트.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신혼여행이 낭만적인 것은 부부 둘만의 여행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모든 여행의 코드가 아이에게 맞춰지기 마련. 낭만보다는 실속, 즐기기보다는 보호의 역할이 커지는 여행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지속된다. 때문에 신혼여행이 선사하는 특별함을 함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방해 없이 여유 있는 식사를 만끽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덜트 온리’ 리조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피놀루 리조트의 순백의 샌드뱅크는 허니문 스냅을 위한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몰디브 피놀루

2016년에 오픈한 몰디브 신생 리조트로 어덜트 온리 정책을 통해 오직 성인 커플 고객만을 접대하는 곳이다. 덕분에 메인풀장, 레스토랑 등 리조트 부대시설 이용 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객실은 라군 빌라와 비치 빌라로 나뉜다. 신혼부부에게 추천되는 객실은 바다 위에 자리한 오션 풀빌라. 몰디브 바다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워터빌라이면서 프라이빗 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둘만의 로맨틱한 허니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대시설로는 다섯 곳의 바와 레스토랑, 액티비티 센터, 스킨 스쿠버 센터, 스파숍, 메인풀 등이 있다. 그중 섬 밖으로 기다랗게 이어진 새하얀 샌드뱅크는 피놀루 리조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장소로 몰디브에서 허니문 스냅을 촬영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완벽한 포토존을 선사한다.

매일매일 성인들만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는 모리셔스 리우르몽 리조트.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모리셔스 리우르몽

어른들만의 네버랜드로 손꼽히는 리조트다. 우뚝 솟은 산을 배경으로 유리구슬처럼 투명한 바다 앞에 자리해 있어 화려한 절경을 자랑한다. 객실은 총 218개로 뷰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18세 이하 고객의 투숙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리우르몽 리조트의 또 다른 특징은 24시간 올인클루서비스다. 조식, 중식, 석식이 모두 별도의 비용 없이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음료 또한 24시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식사 이외에도 짐, 발리볼 코트, 스탠드 업 패들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무료로 제공된다.

어른들만을 위한 리조트인 만큼 매일 저녁 진행되는 이벤트도 그 열기가 후끈하다. 아프리카의 강렬함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공연과 파티가 매일매일 새로운 테마로 진행돼 리조트에만 머물러도 지루할 새가 없다.

발리 왕실을 연상케하는 럭셔리한 분위기의 로얄 푸르나마 리조트 풀빌라 객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발리 로얄 프루나마

발리의 수많은 경쟁 리조트를 물리치고 2015년 럭셔리 호텔 어워드에 이름을 올린 럭셔리 풀빌라 리조트다. 일반 객실 28채와 풀빌라 객실 21채만을 운영하는 소수 정예 리조트로 아담과 이브가 된 듯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로맨틱한 휴양이 가능하다.

로얄 푸르나마 리조트 메인 풀장을 물드는 발리의 석양과 하늘거리는 캐노피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시켜준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신혼부부에게 추천되는 프라이빗 풀빌라는 발리 전통 양식으로 지어져 천장이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한다. 널찍한 객실 내부는 발리 전통 장인이 손으로 한 땀 한 땀 완성해낸 고급 원목 가구들로 채워졌다. 여기에 캐노피와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 한다.

발리 왕족이 사용했을 법한 고급스러운 가구로 채워진 부대시설도 훌륭하다. 발리의 해풍을 맞아 하늘거리는 보드라운 캐노피는 럭셔리 휴양의 정석을 보여준다. 선셋을 감상하며 즐기는 다이닝, 궁전에 들어선 듯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산책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파숍 등의 부대시설은 발리 허니문의 낭만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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