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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미드필더 이진현, 오스트리아 빈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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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이진현(19, 성균관대)이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포항은 9일 "유스 출신이자 우선지명 대상자인 이진현이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오스트리아 명문 FK 오스트리아 빈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 등 포항 유스 시스템을 거친 이진현은 현재 성균관대 재학 중이다.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포항은 "빈이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이진현에게 관심을 보였다. 대회 종료 후 공식 입단 제의를 했다"면서 "선수라면 누구나 도전해보고 싶은 유럽 무대이기에 이진현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또 포항에도 적절한 명분과 실리를 남겨주기 위해 이진현과 포항, 빈은 FIFA와 K리그 규정 내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전현은 8월 내로 빈과 계약을 체결해 유럽 무대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포항과 빈의 합의를 통해 선수 권리는 포항이 가지고, 내년 1월부터 6윌까지 임대 형식으로 이진현이 계속 빈에서 뛸 수 있게 했다.

한편 이진현은 10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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