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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입증된 '여름=데얀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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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16골 가운데 8골이 7. 8월에 집중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데얀은 여름에 강하다. 올 시즌도 16골 가운데 절반인 8골을 7월과 8월에 집중했다.(사진=FC서울 제공)

 

여름은 데얀의 계절이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데얀의 진짜 '힘'이 발휘된다.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간판 공격수 데얀은 최근 4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데얀이지만 오히려 그는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2017 KEB외환은행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는 19골을 넣은 조나탄(수원)이다. 데얀은 3골 뒤진 16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조나탄과 격차는 머지않아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데얀이 무더위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기록이 입증한다. 올 시즌에도 데얀은 7월 한 달간 6골을 몰아치는 등 올 시즌 기록한 16골 가운데 7, 8월에만 8골을 넣어 전체 득점 기록의 50%가 여름에 집중됐다.

이는 비단 올 시즌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데얀은 2016시즌에도 13골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골을 여름에 넣었다. K리그 첫 득점왕을 차지한 2011시즌에도 24골 가운데 11골을 7월과 8월에 몰아쳤다. 31골을 넣은 2012시즌도 여름에 11골을 넣었다.

데얀은 K리그의 살아있는 역사다. 2011시즌부터 3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K리그 통산 골 기록도 170골이나 된다. 그런 데얀의 '힘'은 바로 여름이다.

"여름에 지치지 않고 강한 특별한 이유는 사실 없다"는 데얀은 "나이도 더 먹고, 피지컬이 강한 K리그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노력을 더 할 뿐"이라고 특별할 것 없는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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