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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미 출신 훔볼트 펭귄 10마리 대프리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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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아, 대프리카 더위 잘 이겨내렴."

남아메리카가 고향인 '훔볼트 펭귄'이 대구에 상륙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6일 대구 최초로 훔볼트 펭귄 10마리를 반입해 시민에게 선보였다.

이날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찾은 사람들은 훔볼트 펭귄을 구경하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6일 대구 신세계 백화점 내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찾은 어린이가 훔볼트 펭귄을 구경하고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펭귄을 보며 강더위를 달랬다.

특히 수족관 앞은 헤엄치는 펭귄을 따라다니는 어린이들로 붐볐다.

이수빈(6) 양은 "TV에서 보던 펭귄을 눈앞에서 보니 신기하다. 펭귄이 귀엽고 깜찍하다"며 수족관 속 펭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들고 수족관을 찾은 정경언(5) 군은 "펭귄 그림을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펭귄 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훔볼트 펭귄.

 

훔볼트 펭귄은 훔볼트 해류로 불리는 페루 해류(칠레와 페루 해안을 북상하여 적도 부근에 이르는 한류)가 흐르는 연안의 작은 섬에 주로 서식해 훔볼트 펭귄으로 불린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찾아온 훔볼트 펭귄이 대구의 더위에도 잘 적응할지 주목된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훔볼트 펭귄 반입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8월 한 달간 이어지는 '훔볼트 펭귄 입학식' 행사에서는 펭귄 관련 시험을 푼 이들에게 2가지 형태의 배지를 준다.

SNS를 통한 펭귄 이름 짓기 이벤트도 열린다.

또 펭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SNS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한편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은 여름을 맞아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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