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긴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 (사진=PSG 홈페이지 캡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긴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5)가 프랑스 무대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PSG에서 최대한 많은 우승을 맛보겠다는 다짐이다.
네이마르는 5일(현지시각) PSG와 아미엥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입단 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왔다. 여기 온 것이 기쁘다"며 "우승 트로피를 많이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어 "트로피를 가져오려면 여러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응원을 당부했다.
개막전에서 네이마르가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PSG와 계약은 마쳤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이적 작업을 미루면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관중석에 팀의 기분 좋은 첫 승을 지켜봤다.
PSG는 전반 42분 에디손 카바니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쐐기골에 힘입어 아미엥을 2-0으로 격파했다.
지난 AS모나코에 밀려 5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PSG는 네이마르의 가세로 올 시즌 정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