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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폭력 고백한 최준희 글, 페이스북에서 지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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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해서 내린 것 아냐, 진실은 꼭 밝혀질 것"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 정옥숙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처음 올렸던 페이스북 글이 갑자기 삭제됐다.

최준희 양은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故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가 환희 군을 편애하고, 가까이 지냈던 이모할머니(실제 친척이 아니라 호칭)와 자신을 떨어뜨려 놓았으며, 막말과 폭력을 생사했다고 썼다. 그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고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다고도 설명했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7. 8. 5. "지옥 같아"…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의 폭력 고백)

하지만 이 글은 5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돌연 삭제됐다. 이에 최준희 양은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써서 자신이 삭제한 게 아님을 강조했다.

최준희 양은 "여러분 인스타그램 계정도 날라갈까봐 빨리 올릴게요. 저도 사람인지라 지금 기사 올라오는거 다 봤고 페이스북 글은 제가 자진해서 내린 것이 아닙니다. 페이스북 측에서 강제로 다 지우고 없앤 것이고 전 아직 얘기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잖아요? 꼭 밝혀질 것입니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 오전 준희 양의 오빠인 환희 군의 신고를 받고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지구대에서 출동해 확인했고 그 자리에서 해결돼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면서도 "가족들과 상담 후 수사 필요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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