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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휴가 복귀 앞두고 잠수함사령부 방문…안중근함 시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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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사령부 현황 청취 후 해군 장병 격려

안중근함 방문해 설명 듣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휴가지인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와 안중근함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진해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여름에도 수고가 많다'며 장병들을 격려했고, 안중근함 함장인 김태훈 대령으로부터 안중근함의 성능과 탑재된 무기체계 관련 설명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의 안중근함 방문은 1시간가량 이뤄졌고,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 내부까지 들어간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창설된 잠수함사령부는 1200t급과 1800t급 잠수함 10여 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중근함은 2009년 취역한 1800t급 디젤·전지 잠수함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로 예정됐던 휴가보다 하루 늦은 지난 30일 휴가를 떠났다.

30일부터 1박 2일의 강원도 평창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31일 경남 진해 군부대로 이용해 휴양시설에서 5박 6일을 보낸 뒤 오는 5일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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