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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되찾은 박병호,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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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최지만, 1볼넷 1도루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 (사진=노컷뉴스DB)

 

'KBO산 거포' 박병호(31)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완성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프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6으로 올랐다.

박병호는 특히 이 기간에 홈런과 2루타를 각각 2개씩 때려내 장타 본능을 서서히 되살리고 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6회말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1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후속 타자들의 볼넷과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로체스터는 5-2로 이겼다.

한편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의 최지만(26)은 교체 출전해 1타수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타일러 오스틴을 대신해 교체 출전한 최지만은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더블스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9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스크랜턴/윌크스베리는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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