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 (사진 제공=NC 다이노스)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퇴원했다.
NC는 3일 "김경문 감독의 상태가 호전돼 오늘 오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28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급체와 어지럼증 증세를 호소해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검진 결과 뇌하수체에 작은 선종이 발견돼 그동안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았다.
NC는 "문제가 됐던 부분들은 일정 부분 정상수치로 돌아왔다고 한다.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퇴원 4주 후 다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김경문 감독은 오늘 퇴원 후 기력 회복과 안정을 위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평호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어왔다. NC는 김경문 감독의 복귀 시기를 건강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