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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리콜 폭증…'보존제 성분' 기준 위반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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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리콜 1,600여건…자진 리콜도 증가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최근 소비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과 자동차의 리콜이 크게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지난해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 소비자원 등의 총 리콜 건수가 1,60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품목별 리콜은 공산품이 전체 리콜의 38.8%인 622건으로 가장 많고, 식품 336건(20.9%), 자동차 242건(15.1%), 의약품 170건(10.6%), 화장품 138건(8.6%) 순이다.

특히 화장품 리콜은 지난 2015년에 비해 294%인 103건이 증가했다. 이처럼 화장품의 리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화장품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성분의 기준을 위반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리콜은 2015년에 비해 19.2%인 39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이 856건, 자진리콜이 556건, 리콜권고가 191건으로 집계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실시한 리콜 건수는 115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7.5% 증가했다. 자치단체의 리콜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서울특별시, 강원도, 부산광역시 등 5군데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스마트 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각 부처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해 물품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피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제조사나 소관 부처에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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