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일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인턴지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청년 두드림(Do dream)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두드림사업은 청년 중심의 공공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 경험과 직업 역량을 배양시켜 민간일자리로 성공적인 사회진입과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의 구직자 취업정보 제공 지원, 김해문화의 전당 공연 지원, 가야테마파크 운영지원 활동 총 11개 분야, 25명이 선발돼 오는 9월부터 3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이며 신청방법은 8월 7일부터 14일까지 김해시청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전문 직업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적성과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가이드가 이뤄지며 향후 구인구직 취업연계도 이뤄질 수 있도록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관리된다.
김해시가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적인 것은 2016년 말 기준 김해시 실업률이 2.8%로, 이 가운데 15세~29세의 실업률이 32%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문화예술분야 근무는 단순 사무보조에서 벗어나 공연기획과 홍보 등 현장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 두드림사업'이 참여자에게 일 경험을 제공해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실업 후 재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는 디딤돌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