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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리'' ''당신이…'' ''아기와 나'', 코믹 지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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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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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하루 차이로 개봉…잔잔한 웃음

 

코믹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3일 개봉되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감독 류승완·이하 ''''다찌마와 리'''')와 14일 나란히 개봉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감독 김정민)와 ''''아기와 나''''(감독 김진영)가 그것.

비슷한 시기 앞다투어 개봉되는 이들 영화들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찌마와 리''''=2000년 인터넷 영화의 극장용 확장판. 옛날 고전영화의 촌스러움과 오버스러운 몸 동작을 그대로 살렸다. 배우 임원희가 이번에도 다찌마와 리 역할을 맡아 뻔뻔하고 느끼한 저음의 목소리로 기상천외한 웃음을 준다. 중국어와 일어를 흉내낸 우리말 어투의 외국어 대사와 지방에서 촬영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스위스, 미국, 상하이라고 표기한 뻔뻔한 자막이 황당함을 더한다. 1940년대 사라진 황금불상의 찾아 나서는 첩보영화로 배우 박시연, 공효진, 류승범 또한 유치하고 어설픈 모습으로 재미를 배가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름만 들어도 웃기는 코믹 연기의 지존 예지원과 탁재훈이 호흡을 맞췄다. 술을 좋아하는 노처녀가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한 예지원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긴 날, 알몸으로 호텔에서 잠이 깨고, 242만원에 달하는 호텔비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한 유진(예지원)이 용의자를 찾는 과정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연기가 볼 만하다.

▲''''아기와 나''''=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아이 때문에 졸지에 철부지 아빠가 된 고교생의 육아일기. 배우 장근석은 물론 김별, 오광록 등의 감초 연기가 쏠쏠하다. ''얼짱'' 아기 메이슨의 천진난만한 귀여운 미소가 미소를 짓게 한다. 여기에 개그맨 박명수가 아기 목소리를 더빙해 엉뚱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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