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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지소연, 9월 7일 결혼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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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7일 결혼하는 배우 송재희-지소연 (사진=송재희 인스타그램)

 

배우 송재희(39)와 지소연(32)이 9월 7일 결혼한다.

송재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과 짤막한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송재희는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다"며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린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송재희는 지소연과 만난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 결정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응원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세상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글 읽어주시는 감사한 여러분 부디 저희 두 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송재희는 3일 전에는 지소연에게 꽃다발을 주며 프로포즈하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성인 허염 역을 맡아 주목받은 송재희는 '옥탑방 왕세자', '구암 허준', '가족끼리 왜 이래', '욱씨남정기'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MBC 주말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엠마 정 역으로 데뷔한 지소연은 '구여친클럽',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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