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경기도내 호우 경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최대 194.0㎜의 집중호우가 내린 안성·평택 일부지역에서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성 194.0㎜, 평택 151.5㎜ 등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안성지역에서는 오전 6시32분부터 1시간 동안 시간당 85.0㎜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비로 안성과 평택에서 4가구가 침수됐고, 19개 동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다.
또 안성에서는 산란계 사육 농가들의 재입식을 위한 입식 시험에 사용하는 산란계 중추 9만5천마리가 폐사했고 차량 1대가 침수됐다.
이와 함께 각각 140.5㎜, 138.5)㎜의 비가내린 오산과 용인에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13개 소의 도로가 통제됐고 오후 4시쯤 모두 통행이 재개됐다.
경기도는 현재 8월 1일 오전 0~6시를 기해 경기도내 22개시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도와 지자체를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2100여 명의 공무원을 투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