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자 축구 실업팀 감독이 술을 마시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기도의 한 지자체 여자 축구 실업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모(5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25분쯤 수원시 화서동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2차까지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소의견을 달아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