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송.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새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제주는 29일 "전력 강화를 위해 28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유송(26)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마유송은 브라질 전국 2부리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 소속 클루비지 헤가타스 브라지우에서 뛰었다.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멀티 공격수로, 올 시즌에는 6경기 1골을 기록 중이었다.
제주는 지난 6월 외국인 공격수 마르셀로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떠났고, 7월에는 황일수가 중국 슈퍼리그 옌볜 푸더로 이적했다. 그 공백을 메우려 브라질에서 마유송을 데려왔다. 마그노, 멘디와 함께 제주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제주는 "마유송의 가세로 측면 공격수 황일수의 이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기존의 공격라인에 새로운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성환 감독도 "공격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유송은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면서 "말보다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