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노인 구한 군인·간 이식 고교생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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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28일 "사고로 길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한 해군 제7기동전단 71기동전대 충무공 이순신함 소속 윤보은 중사와 외삼촌에게 간을 이식해 준 창신고 이상준(3학년)군에게 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윤보은 중사는 지난 4월 25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도로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80대 노인을 발견하고 지혈한 뒤 자신의 차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에 이송했고 치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뒤 병원을 찾은 가족을 안심시키고 노인과 함께 귀가시켰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이상준 군은 지난 6월 14일 투병 중인 외삼촌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했다. 평소 외삼촌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이 군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각박한 세상에 의인들의 미담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 위해 표창하기로 했다"며 "의인들의 선행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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