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경신고 학부모들 "일방적 자사고 취소…재학생 희생만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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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신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을 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신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일반고 전환을 반대하는 학부모 350여 명의 서명을 지난 27일 대구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성명을 통해 "경신고는 2021년까지 자사고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학교를 믿고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자사고 존속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와 재단의 일방적인 결정은 민주적 교육경영 방침을 위배하고 재학생의 진학 환경에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처할 자구적 노력 없이 재학생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자사고 포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경신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 교육청은 오는 8월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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