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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결코 평범하지 않은, 드림캐쳐가 선보일 새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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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팀이다.

지난 1월 데뷔해 두 장의 싱글을 낸 이들은 걸그룹이 시도하기 쉽지 않은 록 사운드 기반 영 메탈(Young Metal) 넘버의 곡을 내세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오는 8월에는 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이 같은 행보는 다른 걸그룹과의 확실한 차별점이다.

'악몽(惡夢)'을 주제로 한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는 "드림캐쳐는 색다른 시도를 하는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

드림캐쳐는 '체이스 미(Chase Me)'와 '굿 나잇(Good Night)' 활동 당시 일곱 가지 '악몽'으로 분했다.

일곱 멤버는 각각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지유), '누군가가 쳐다보는 듯한 꿈'(한동), '좁은 공간에 갇히는 꿈'(시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가현), '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꿈'(수아), '낯선 곳을 헤매는 꿈'(유현), '상처를 입는 꿈'(다미)을 맡아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림캐쳐의 독특한 행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이들은 첫 미니앨범인 '프리퀄(Prequel)'로 '소녀들은 왜 악몽이 되었나'라는 그간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려 한다.

리더 지유는 27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올해 세 번 나오는 게 목표였다"며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막내 가현은 "곧 데뷔 200일이 된다. 벌써 세 번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거들었다.

앨범 단위의 결과물이 처음인 만큼, 멤버들은 남다른 공을 들였다.

타이틀곡 '날아올라(Fly High)'의 신비로운 느낌을 오롯이 살리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했다.

시연은 "콘셉트를 녹여낼 수 있는 대자연적인 느낌이 필요했다"고, 지유는 "소녀와 악몽 두 가지 느낌을 모두 잘 살릴 수 있는 신비스러운 성을 찾아 프랑스 파리로 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썼다. 멤버들은 "앞서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춤선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앨범에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와 일곱 멤버의 음색이 어우러진 타이틀곡 '날아올라(Fly High)'를 비롯해 '웨이크 업(Wake Up)', '슬립-워킹(Sleep-Walking)', '괜찮아!(Trust Me)' 등 6곡이 수록됐다.

드림캐쳐는 "오싹하고 소름돋는 퍼포먼스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다.

음악방송이나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를 경우 '날아올라'라는 타이틀곡 제목처럼 번지 점프를 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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