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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왕국 '부탄'서 찾는 행복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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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행복이 유일한 나라의 목표인 부탄왕국(사진제공=작은별여행)

 

히말라야산맥 만년설에 둘러쌓인 작은 왕국, 부탄. 짙은 청색 하늘아래 소박한 사람들이 그들만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나라 부탄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

국민행복지수 1위의 나라로 알려져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땅으로 남아있는 부탄. 그들만의 행복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8월엔 부탄으로 떠나보자.

비 개인 히말라야 산자락을 휘감은 구름 속에서, 적막한 사원 한가운데서, 문득 마주친 따뜻한 눈웃음 속에서 어쩌면 그 해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부탄의 국민들은 윤회를 믿으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간다. (사진제공=작은별여행)

 

부탄은 불교의 나라로 전국 어디서나 불교사원을 만날 수 있다. 사원은 의미에 따라 드종, 라캉, 곰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드종(Dzong)은 사원과 행정관청의 복합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군사적 요새로도 이용해서 높은 성벽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라캉(Lhakhang)은 일반 불자들에게 개방되는 사원으로 대부분 마을근처에 있으며 기도를 위해 찾는 이들이 많아 건축물의 규모도 큰 편이다. 곰파(Gompa)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는 수행자들만의 공간으로 고독한 은둔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주로 깊은 계곡이나 절벽 위 등 대부분 접근하기 힘든 곳에 위치해 수행자들이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바람을 타고 부처님의 말씀이 멀리멀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부탄의 깃발들(사진제공=작은별여행)

 

부탄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며 부탄 특유의 아름다운 정취를 자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깃발들은 부처님 말씀이 바람을 타고 만방에 퍼지라는 뜻을 지녔으며 소원성취와 나쁜 기운이 깃드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도 쓰인다.

◇ 룽다(Lungdhar)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이란 뜻의 룽다는 산등성이나 고개에 걸리는데 소원을 빌고 부처님외에도 다양한 신에게 룽다를 올린다.

◇ 고엔다(Goendhar)

고엔다는 흰 바탕에 청색, 녹색, 적색, 황색의 작은 장식을 가장자리에 붙여놓은 작은 깃발로 보통 가정집의 지붕위에 건다. 가정의 평화와 안녕, 자손들이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 라다(Lhadhar)

신의 깃발이란 의미답게 깃발들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라다는 건물 몇 채만한 웅장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사원과 주요 장소에 걸리며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복장을 단정히 하고 예를 갖춰야 한다.

부탄 전문여행사 작은별 여행사는 "부탄은 8월까지 우리나라와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 여행객에 한해 약 50만원 정도 여행비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며 "작은별여행사가 단독으로 진행 중인 비자비 면제 프로모션까지 활용하면 8월은 할인에 할인을 더한 가격으로 부탄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https://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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