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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펜싱,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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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선수들이 26일(현지 시각)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격려해주고 있다.(라이프치히=국제펜싱연맹)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표팀은 26일(현지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메달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4강전에서 팀 랭킹 1위 중국에 32-40으로 졌다. 3 · 4위전에서 폴란드에 8라운드까지 22-20으로 앞섰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해 28-33으로 동메달을 놓쳤다.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경기 광주시청), 이광현(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8강전에서 미국에 34-45로 지면서 4강행이 무산됐다. 이후 순위 결정전을 통해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역대 최고 순위인 종합 3위에 올랐다. 사브르 대표팀의 역할을 컸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이 나왔고, 여자 선수들도 첫 단체전 메달(은)을 일궈냈다. 여기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

금 1개, 은메달 2개를 따낸 대표팀은 이탈리아(금4·은1·동4)와 러시아(금3·동3)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했다. 세계선수권 메달 집계에서 '톱3'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010년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금메달 1개(남자 사브르 개인전 원우영)와 동메달 3개(여자 플뢰레 개인전 남현희·여자 플뢰레 및 에페 단체전)를 따냈다. 메달 수는 많았지만 종합 순위는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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