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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생산능력 연내 확대…건설중 공장 완공시기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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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외에 자사주 매입은 검토 안해

(사진=SK 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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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의 생산능력을 올해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우시에 건설중인 D램 공장과 우리나라 청주에 건설중인 낸드공장은 완공시기를 내년 4분기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말까지 생산능력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D램은 공정전환만으로는 수요충족이어렵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안에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의 생산 캐파 증대를 통해 생산량을 모두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경영지원총괄 이석희 사장은 이날 컨콜에서 "올해 상반기 DRAM 시장은 서버 DRAM수요가 크게 증가해 모바일 제품 수요 둔화를 상쇄하며 DRAM 공급 부족상황이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서버 DRAM수요 강세는 올 하반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DRAM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함께 중국 모바일 고객들의 계절적 성수기 대비를 위한 수요 증가로 인해, DRAM업체들의 모바일 DRAM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디램마케팅그룹장 김석 상무는 "올해 연말까지 디램과 낸드 캐파증가를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D램은 공정 전환만으로는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 캐파를 통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공장 건설 관련해 D램은 중국 우시에, 낸드는 우리나라 청주에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완공 시기는 빨라도 내년 4분기이기 때문에 실제 공급 증가에 기여하기에는 내년까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의 D램공장과 충북 청주의 낸드 공장을 당초 2019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내년 4분기 정도로 최대 6개월까지 앞당긴다는 것이다.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해 재무기획본부장 이명영 전무는 "올해 투자계획도 일부 변경이 예상되고, 현재 진행중인 도시바 딜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현금 배당 외에 자사주 매입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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