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스마트 스쿨을 활용해 지역 사회를 일으키고 부모님 근심을 덜겠다""항암 치료 때문에 수업을 못 듣는 병상의 아이들에게 태블릿으로 즐겁고 재미 있는 교육을 해 주고 싶다"삼성전자가 섬이나 산간지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주고 디지털교육 격차를 줄여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스마트스쿨'에 선정되기 위해 지원을 신청한 학생들과 병원학교 교사들의 간절한 사연들이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등 학교 9개 외에도 특수학교 2개, 병원학교 1개, 다문화센터 1개, 아동복지시설 2개 등 총 15개 기관을 올해 '스마트스쿨'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총 595개의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신청을 했고,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개 후보 기관이 선정됐다.
심사 기간 중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스쿨'이 지금껏 소득이나 주거 환경, 건강 등의 이유로 제도권 교육 환경에서 소외됐던 아이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5개 최종 후보 기관에 대해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삼성 '스마트스쿨' 홈페이지(www.samsungsmartschool.org)를 통해 사연 공감 투표를 받았다.
각 후보 기관은 1만표 이상의 공감 투표를 받으면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투표 시작 12일 만에 모든 기관이 1만표 이상의 투표를 받아 최종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스마트스쿨은 그동안 주로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병원과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세에서 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범위를 넓혔다.
또 지역도 도서 산간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모든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스쿨'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관에게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최종 선정 기관 중 득표수 상위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임직원 개발자들의 봉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