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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갤러리아 사격단 해체 "사격연맹 회장사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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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고 있는 한화 갤러리아가 운영하는 사격단이 올해 연말 해단한다.

한화 갤러리아는 24일 "2001년 이후 운영해 온 사격단을 올해 말 해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갤러리아는 사격단을 해체하는 이유에 대해 "대한사격연맹을 맡고 있는 회장사로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현 상황에서 보다 공정성 있게 한국 사격 발전 본연의 역할의 전념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한화 갤러리아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10년동안 국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격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의 지원을 해왔다.

연맹 회장사를 맡고 있는 기업이 사격단을 함께 운영하면서 발생한 특혜 논란 등 여러 고충이 사격단 해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 부담 때문에 사격단 해체를 결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갤러리아는 비록 사격단을 해체하지만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로서 사격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소속팀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훈련과 대회 출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소유의 장비도 선수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갤러리아에는 국가대표 사격 선수 이대명, 김청용, 한진섭 등 총 7명의 선수가 있다. 이들은 새로운 소속팀을 모색해야 할 처지가 됐다. 다른 사격단들이 기존 선수 정원을 유지하면서 이들을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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