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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한 달 앞둔 국민의당, 지도체제 변경 본격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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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지도체제-선거방식 변경 위한 중앙위 개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혁신위원회 간담회에서 김태일 혁신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당이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오는 27일 지도체제와 선거방식을 확정하는 중앙위원회를 연다.

이에 따라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단일지도체제가 통과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체제를 확정하는 중앙위원회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 혁신위는 지난 주말 원외위원장들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간담회에서 혁신위가 제시한 단일성 체제에 우려를 표시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대신 최고위와 대표를 따로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당 혁신위는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단일지도체제 안을 제안했다.

지난 2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최고위원회를 유지하되, 대표와 최고위원회를 각기 따로 선출하는 절충안을 찬성한 의견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비대위와 혁신위·전준위 연석 간담회를 열고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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