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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내년 첫 공연…배우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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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틸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신시컴퍼니가 뮤지컬 '마틸다'에 출연할 주·조연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틸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신화를 탄생시킨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가 제작한 최신 뮤지컬.

신시는 창단 30주년 기념으로 내년 9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이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 공연이다.

모집 대상은 주연, 조연, 앙상블이다. 주인공 소녀 마틸다, 같은 반 친구 브루스를 포함한 9개의 아역 전 배역, 그리고 마틸다의 학교 교장 트런치불, 마틸다의 재능을 알아보는 허니 선생님, 마틸다 부모 외 남녀 앙상블 등.

아역은 9~13세의 나이 제한이 있으며 신체조건은 배역 별로 상이하다. 1차 오디션에 선발된 아역들은 내년 3월 2차 오디션에서 신체 및 공연 능력 성장의 정도를 재 심사, 뮤지컬 '마틸다'의 주인공으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접수 기간은 8월 15일 자정까지이다.

오디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뮤지컬은 우리에게 영화 '찰리와 쵸콜렛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뮤지컬화했다.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그리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틈바구니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로알드 달 특유의 블랙 유머와 풍자가 가득 차 있으면서도 권선징악의 주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통쾌한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좋다.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극본과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 매튜 워쳐스의 연출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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