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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VS '스파이더맨'? 여름 대첩 승자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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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와 '택시운전사'가 출연하지 않은 국내 박스오피스를 외화들이 점령했다. 영화 '덩케르크'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이야기다.

'덩케르크'는 이번 주 주말(21~23일) 내내 111만9천76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그 결과 누적 관객수 134만9천28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덩케르크' 개봉 전 무서운 흥행세를 보였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비록 관객수는 반토막 났지만 7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주말 동안 53만 명 가량의 관객이 들었고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685만 명을 돌파했다.

'덩케르크'는 오랜만에 돌아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실화 영화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고립된 영국군들을 대거 철수시키는 작전 상황을 그려냈다. 독일의 숨막히는 공격 속에서 해변과 하늘 그리고 바다로 공간을 나눠 후에 전쟁의 승패를 가른 이 역사적인 사건을 재구성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최초로 제작한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배우 톰 홀랜드가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을 맡아 어벤져스에 합류하고픈 15세 소년 히어로의 유쾌한 성장기를 그려냈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함께 출연해 시너지를 높였다.

그러나 이들의 흥행이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영화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한국 현대사의 역사적 아픔을 그린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8월 초까지 개봉이 끝나야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흥행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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