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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홍준표 '배신자' 비난에 "조폭식 사고 가득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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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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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엉뚱한 비유…국민에 저항해 반란 꾀한 장본인이 한국당"

(좌측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혜훈 대표, 하태경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은 2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자신들을 '배신자'로 규정해 비난한 것과 관련, "엉뚱한 비유를 하지 말고 더 늦게 전에 깨우치고 반성하고 혁신하라"고 반박에 나섰다.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 대표는 머릿속이 조폭식 사고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선장의 총애를 받은 일등 항해사가 선장 등 뒤에 칼을 꽂았다는데 선장이 누구냐"며 "정치를 하는 이에게 선장은 국민인데, 이기적 욕심에 눈이 멀어 국민에게 저항해 반란을 꾀한 장본인이 바로 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또 "홍 대표는 TK(대구·경북) 민심은 살인범도 용서할 수 있어도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인다"면서 "TK 민심을 두고 어떻게 이런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할 수 있느냐"고 공격했다.

이 대변인은 "태풍은 국민이고, 태풍에 저항하는 자는 태풍에 삼켜지고 만다"면서 "국민에게 저항하는 한국당은 결국 거대한 민심의 태풍에 침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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