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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탁구, 中 대표팀 코치 출신 지도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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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을 지도할 중국 대표팀 코치 출신 중진융.(자료사진=대한탁구협회)

 

한국 여자 탁구가 종주국 중국 지도자를 영입했다.

대한탁구협회는 21일 "여자대표팀 코치에 중국 국가대표 코치 출신 중진융(59)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다.

중 코치는 중국 대표팀에서 남녀 선수들을 다년간 지도해왔다. 세계 톱랭커들인 장지커, 마롱, 쉬신, 팡보 등의 청소년 시절 기술 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협회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한 여자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코치 선임을 계획했다. 중국어에 능통한 안재형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한 것도 이같은 포석이 깔려 있었다.

한국 여자탁구의 중국 코치 선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당시 정찬정 코치가 3개월 정도 기술 지원을 한 바 있다.

중 코치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하면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한국 청소년 지도자들에게도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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