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남해화학 사내하청 대처 '전남 대책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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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유진PLS와 남해화학 규탄 기자회견(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남해화학 사내하청 유진피엘스·PLS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부당한 실태에 대처하기 위한 전남 단위의 광역 대책 기구가 결성됐다.

'유진PLS 노조탄압 분쇄!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쟁취! 전남 대책위원회(이하 전남 대책위)'는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와 전농 광주전남연맹, 전남 진보연대, 민중연합당 전라남도당, 화섬연맹 광주전남본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전남동부 토목건축지회, 민중연합당 여수시당, 화섬노조 남해화학 비정규직지회로 구성했다.

특히 농민단체인 전농이 대책위에 합류했는데 남해화학 최대 주주가 농협이라는 점에서 전농의 대책위 동참은 중량감을 갖고 있다.

신성남 민주노총 여수지부장은 "전남 대책위는 참여 단위를 확대하고 전국적인 단체와도 연대할 것"이라며 "남해화학 비정규직지회 문제는 남해화학 사내하청뿐만 아니라 여수산단 200여 사내하청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사진=고영호 기자)

 

전남 대책위는 21일 오전 10시 여수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남해화학과 여수고용노동지청 규탄 및 유진PLS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전남 대책위는 20일 유진PLS 원청인 남해화학 윤광영 공장장(조업 상무)과 면담해 ▲노조탄압 및 차별철폐 ▲체불임금 지급 ▲원·하청 관계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전남 대책위는 이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농협 등을 상대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대책위는 애초 이광록 남해화학 사장과 면담을 추진했으나 이 사장이 출장 중이라 윤 공장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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