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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홈런+3안타' 박병호, 후반기 대폭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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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 (사진=노컷뉴스DB)

 

'KBO산 거포' 박병호(31)가 점차 살아나는 모양새다.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내며 중심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 삭스 산하)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의 승패는 박병호의 손에서 갈렸다. 박병호는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날려 팀의 7-6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앞서 박병호는 5회말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터트리기도 했다. 두 경기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이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첫 타석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웠다. 4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8회말에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니코 구드럼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간 시점부터 제대로 불타오르는 박병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4일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시동을 걸었다.

15일 3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이튿날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후반기 첫 홈런은 18일 샬럿 나이츠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신고했다. 그리고 이날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와 6호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8에서 0.256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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