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국내 제약사로서는 처음 미국 약전(U.S Pharmacopeial Convention)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에소메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개량 신약이다.
현행 미국법상 성상과 효능, 품질 등이 미국 약전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판매, 제조, 진열 등이 불가능하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이번 약전 등재를 계기로 본격적인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와 마케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은 의약품 도입과 판매 업체인 미국 'R2 PHARMA'와 계약을 맺고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와 마케팅을 시작했다.
R2 PHARMA는 의약품 마케팅 분야에서 16년 이상 경험을 갖춘 현지 업체다. 현재 미국 남부 14개 주에서 에소메졸 판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동부와 서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