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십센치' 윤철종 대마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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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십센치(10cm)' 출신의 가수 윤철종(35)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 윤철종 페이스북 캡쳐)

 

그룹 '십센치(10cm)' 출신의 가수 윤철종(35)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마초를 2차례 흡연한 혐의로(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윤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7월과 8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곽모(35)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경찰서는 지난 5월 11일 윤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고, 윤씨는 당시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담당 경찰은 전했다.

윤씨의 대마초 흡연 사실은 경찰이 인적이 드문 경남 합천 야산에서 대마초를 대량으로 재배해 공급한 업자 곽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3년 전부터 윤씨와 알고 지낸 곽씨는 2015년 3월부터 2년 동안 경남 합천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야산 텃밭에서 대량으로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한 혐의로 지난 4월 7일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곽씨의 집에서 4만8천명이 흡연할 수 대마초 24㎏과 대마 농축액 16g, 대마 모종 163포기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곽씨는 가수 윤씨 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 대표와 무명 모델, 폭력조직원 등 50여명에게 대마초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윤철종은 십센치 멤버로 활동하다가 지난 5일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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