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왼쪽)과 윤철종(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최근 그룹 십센치(10cm)에서 탈퇴한 기타리스트 윤철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8일 윤철종의 전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관련 내용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 윤철종의 대마초 흡연 여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철종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지난달 중순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회사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산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 곽모 씨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윤철종은 지난 5월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곽 씨는 자기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 7일 구속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