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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의 소년' 여진구를 볼 수 있는, '다시 만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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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 역을 맡은 배우 여진구 (사진=박종민 기자)

 

소녀시대의 데뷔곡과 동명인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 전 죽었던 19살 소년이 돌아와 31살이 된 소꿉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다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더운 여름을 맞아 풋풋하고 청량한 힐링 로맨스를 보여준다는 포부를 지닌 '다시 만난 세계'는 '냄새를 보는 소녀'와 '미녀 공심이'에서 호흡을 맞춘 백수찬 감독과 이희명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이다.

'유령' 이후 5년 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온 이연희,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를 거쳐 걸그룹 다이아로 활동 중인 정채연, 최근 1년 간 '신혼일기', '신서유기' 등 예능에 전념해 왔던 안재현이 각각 정정원, 어린 정정원, 차민준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가, 그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12년이 흐른 현재로 오게 되는 성해성의 이야기가 큰 줄기다. 훌쩍 커 버린 주변 사람들을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맞아야 하는 혼란스러움과,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반가움과 벅참 등을 소화할 배우는 바로 여진구다.

여진구는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서 성해성이라는 역할에 매료돼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자신은 (죽고) 없었던 세월 동안 상처 받았던 사람들을 치유하러 다니는 아주 착한 캐릭터"라며 "가장 중점에 둔 것은 미소였다. 밝은 미소를 주안점으로 두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맡게 돼 현장에서 설레면서 촬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만난 세계'의 출연진. 왼쪽부터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안재현 (사진=박종민 기자)

 

또한 "평소 인터뷰에서 '청춘물을 해 보고 싶다'는 말도 했었는데, 교복 입고 하는 작품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은) 주로 인상을 쓰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밝게 웃는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여진구는 12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뛴 채 현실에 다시 나타나게 되는 성해성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낼지를 고민하는 게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낙 (드라마의) 메시지 자체가 힐링적이고 여름의 청량한 모습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밝게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수찬 감독은 "여름을 겨냥한 순수 청량 로맨스물"이라며 "12년이 지난 후에 (주인공이) 돌아왔다고 해서 절대로 타임슬립물이 아니다. SF도 아니다. (성해성이) 어떻게 돌아오게 됐는지를 지켜보는 '다시 만난 세계'를 보는 재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편성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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