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욱, 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허욱 전 CBSi 사장과 국민의당이 추천한 표철수 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허욱 위원의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63표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73표, 기권 7표, 표철수 위원의 임명동의안은 찬성 163표, 반대 90표, 기권 10표였다.
허욱 방통위원은 CBS 기자 출신으로,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표철수 방통위원은 KBS 기자 출신으로, YTN기자를 거쳐 구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국민의당 정치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추천 몫의 두 명의 방통위원은 청와대 인사검증을 거쳐서 임명장을 받는 즉시 임기가 시작된다.
제 4기 방통위는 이미 임기를 시작한 김석진, 고삼석 위원과 함께 허욱, 표철수 위원이 임명되는 대로 4인 위원 체제의 방통위 모습을 갖추게 된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설치법에 따라 최소 3인의 상임위원의 재적으로 위원회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전체회의를 열 수 있다.
한편,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