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해소 차원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자사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운행 중 방전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경우 등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연 4회 무료로 충전해 주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만 운영됐던 충전 서비스 차량을 기존 10대에서 60대까지 확대해 운영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전기차 고객의 일평균 주행거리 보다 긴 44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제공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40대의 충전 서비스 차량을 추가해 총 100대의 충전 차량을 전국적으로 운영, 방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룸미러에 있는 'SOS' 버튼,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080-600-600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 마이카스토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현대 마이카스토리'를 통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고객의 스마트폰 위치를 기반으로 충전 서비스 차량이 출동하며, 고객은 실시간으로 충전 서비스 차량의 위치와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충전 서비스 차량 확대와 함께 차량 방전 사전 예측 경고,자동 충전소 검색 후 안내, 충전소 정보 제공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 등 '미래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현대차만의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일렉트릭 구매 고객에게 경쟁사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