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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반전, '비밀의숲' 범인은 윤과장 이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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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비밀의 숲'의 진짜 범인은 윤세원 과장(이하 윤과장) 역에 이규형이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12부의 극 말미, 드디어 진짜 범인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진(배두나 분)의 집 옥상에서 회식 중인 특임 팀과 은수(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식 준비를 위해 주스를 들고 나가려던 은수는 화장실을 다녀오던 윤과장의 어깨에 음료수를 쏟았다.

젖은 어깨 사이로 비치는 문신을 본 은수가 문신에 대해 묻지만 윤과장은 조용히 화장실로 가 젖은 옷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이때 윤과장은 이전과 사뭇 다른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젖은 셔츠를 벗었고, 어깨 문신의 정체가 드러났다.

마치 숫자 0. 7처럼 보이는 D, J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던 것. 앞서 11회 방송에서 가영(박유나 분)이 “0, 7”이라고 말하며 범인에 대한 유일한 단서를 남겨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었다.

윤과장의 어깨 문신이 드러나면서 비로서 진짜 범인은 윤과장으로 밝혀졌고, 안방극장에는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극 초반부터 12회까지 이규형은 윤과장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과 치밀함을 디테일 하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해왔고, 소름 반전에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음을 증명하기도.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용의자 중 진짜 범인으로 밝혀지며 반전 인물로 떠오른 이규형의 극 중 활약과 윤과장은 과연 어떤 의도로 범행을 저질렀을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그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규형은2003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과 스크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KBS2 ‘화랑’을 통해 브라운관에 첫 발을 들였으며 지난 1월 종영한 tvN ‘도깨비’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죽인 파렴치한 남편 역을 맡아 야비하고 뻔뻔한 캐릭터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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